‘보고도 못 본 척 하다, 눈감아주다’ 를 중국어로?
누군가의 잘못을 알면서도 그냥 모른 척 넘어가 준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으실 듯 합니다.
저 역시 가까운 사람의 거짓말을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척 했던 적이 있는데요.
모든 잘못에 대해서 그냥 모른 척 하고 넘어가서는 안 되겠지만, 때로는 융통성을 발휘해서 그냥 보고도 못 본 척 하면서 넘어가는 일도 필요한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보고도 못 본 체 하다’, ‘눈감아주다’를 중국어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중국 드라마에 등장했던 표현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할게요.
한국어만 보고 말해보기 : 보고도 못 본 척 하다
드라마 속에서 등장했던 표현인데요. 중국어는 어떻게 이야기했을까요? 어떻게 말할지 떠올려보세요.😊
더 이상 보고도 못 본 척 하면서 (당신에 대해) 참고 싶지 않아요
중국어로 말해보기
드라마에서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답니다.
我不想再睁一只眼闭一只眼地忍你了
Wǒ bù xiǎng zài zhēng yì zhī yǎn bì yì zhī yǎn de rěn nǐ le
더 이상 보고도 못 본 척 하면서 (당신에 대해) 참고 싶지 않아요
(중드 '교양반아(骄阳般我)' 중에서)
단어, 표현 정리
不想再 ~
bù xiǎng zài ~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
👉 패턴으로 알아두고 사용하면 좋은 표현입니다. 앞으로 더이상은 무언가를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 我不想再浪费时间了。: 더 이상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
ex) 我不想再吃了。 :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아.
睁一只眼闭一只眼
zhēng yì zhī yǎn bì yì zhī yǎn
보고도 못 본 체 하다. 일부러 모른 척 하다. 눈감아주다.
👉 睁 [zhēng] : (눈을) 뜨다. ↔ 闭 [bì] : (눈을) 감다.
👉 只 [zhī] : 쪽, 짝. ➡ 쌍을 이루는 것 중 하나를 세는 양사입니다.
👉 비슷한 표현으로는 视而不见 [shì ér bú jiàn] 이 있습니다. ‘못 본 체 하다, 묵과하다’ 등의 의미로 쓰여요.
지금까지 ‘보고도 못 본 체 하다, 눈감아주다’를 중국어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중국 드라마 ‘교양반아’ 에 등장했던 표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자주 사용되는 관용어이니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슷한 중국어 성어인 视而不见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다음 글에서 또 유용한 표현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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