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폐 단위 및 종류 알아보기 (+중국에서 알리페이 쓰는법)
이번 글에서는 중국 화폐 단위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중국을 여행하거나 중국에 출장을 갈 일이 있을 때 알아두시면 좋을 만한 정보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부터 중국 화폐 단위 및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현금 사용이 어려운 중국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중국 화폐 단위
중국의 공식 화폐 명칭은 ‘인민폐(人民幣)’입니다. 영어로는 RMB(Renminbi)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죠.
人民币
rénmínbì
인민폐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더 자주 듣는 명칭은 ‘위안(元, yuán)화’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위안(元)은 중국 화폐의 기본 단위로, 한국의 ‘원’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 화폐 체계는 크게 세 가지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위안, 지아오, 펀 이렇게 3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元
yuán
위안
👉 위안(元)의 중국어 발음은 사실 ‘위엔’에 가까운데요. 한글 표기법에 따라 ‘위안’으로 표기합니다. 구어체로 ‘콰이(块kuài)’ 라고 읽기도 해요.
角
jiǎo
지아오(1위안의 1/10)
👉 지아오(角)는 1위안의 1/10에 해당하는데요. 구어체로 ‘마오(毛máo)’라고도 읽기도 합니다.
分
fēn
펀(1위안의 1/100)
👉 펀(分)은 가장 작은 단위, 1위안의 1/100에 해당합니다.
⇒ 즉, 1위안 = 10지아오 = 100펀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 지폐 및 동전 종류
기본적인 중국 화폐 단위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번엔 중국 지폐 및 동전 종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 지폐부터 살펴보면,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는 지폐는 총 6종류입니다.
- 1위안
- 5위안
- 10위안
- 20위안
- 50위안
- 100위안
모든 지폐의 앞면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초대 국가 주석인 마오쩌둥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권종별로 색상이 다르고 크기도 다릅니다. 금액이 커질수록 크기가 조금씩 커지는 특징이 있어요.
앞면 디자인은 마오쩌둥 초상화로 통일되어 있으나 각 지폐 뒷면의 도안은 각각 다른데요. 대부분 중국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이나 문화유산을 디자인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미지 출처 : 바이두 백과)
[1위안: 항저우의 서호(西湖)]
[5위안: 태산(泰山)]
[10위안: 장강삼협(長江三峽) 중 구당협]
[20위안: 계림(桂林)의 풍경]
[50위안: 티베트 포탈라궁]
[100위안: 인민대회당]
동전의 경우 현재 1위안, 5지아오, 1지아오짜리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1펀, 2펀, 5펀 동전도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1지아오 동전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해요.
무현금 사회 중국에서 알리페이 사용하기
최근 중국에서는 전자 결제가 일상화되어 현금 사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길거리 상점이나 식당, 대형 마트 등 거의 모든 곳에서 현금 대신 전자 결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위챗페이(WeChat Pay)와 알리페이(Alipay)가 대표적인 전자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는 중국 현지 은행 계좌를 가진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외국인도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카카오페이 및 토스페이의 경우 알리페와 제휴를 맺고 있어 카카오페이/토스페이 사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중국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물론 각 페이서비스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카카오페이 : 카카카오페이 앱 > 하단 ‘결제’ > ‘결제하기’ 버튼 누르면 됩니다. (중국 현지에서 접속하면 자동으로 알리페이 결제 화면이 뜸)
- 토스 : 토스 앱 > 하단 ‘토스페이’ > 우측 상단 ‘현장결제’ > ‘해외’결제 선택하면 알리페이 결제 확인 가능
지금까지 중국 화폐 단위 및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에서 알리페이 사용하는 법까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중국의 경우 비자도 받아야 하는 등 이래저래 까다로운 점이 많아 중국보다는 대만 쪽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조만간 중국 여행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중국 여행을 고려하고 계시거나 출장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오늘 내용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