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축옥] 2화 속 중국어 대사 10문장 공부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 드라마 <축옥(逐玉)> 2화 속 핵심 대사들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이번 회차에서는 가업과 가족을 지키려는 주인공의 고군분투와 데릴사위라는 파격적인 제안이 등장했는데요.
그럼 간단한 줄거리 정리와 함께 드라마 속 대사 10문장을 통해 중국어 어휘 및 문법을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축옥 2화 줄거리 요약
번장옥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돼지고기 가게를 다시 엽니다.
고기를 사면 내장을 덤으로 주는 판촉 행사로 손님을 끌어모아 장사가 잘되지만, 동종 업계의 ‘곽 백정’에게 트집을 잡히게 되죠.
하지만 번장옥은 기지를 발휘해 대처하며 장사꾼으로서의 재능을 처음으로 드러냅니다.
한편, 그녀는 중상을 입은 ‘사정(언정)’을 정성껏 돌보고, 어머니의 유품인 은비녀까지 전당포에 맡기며 약을 사 오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정은 내심 깊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번장옥의 큰아버지가 도박장 건달들과 결탁하여, 《대윤율》의 ‘집안에 남자가 없으면 집은 가까운 친척에게 돌아간다’는 법을 빌미로 집문서를 강제로 빼앗으려 들이닥칩니다.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바람에 놀란 동생 장녕은 천식 발작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소식을 듣고 칼을 들고 달려온 번장옥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버지가 가르쳐준 칼솜씨를 드러내며, 나무 막대기 하나로 건달들을 때려눕힙니다.
다락방에서 이를 몰래 지켜보던 사정은 그녀의 무공이 예사롭지 않음을 눈치채고, 결정적인 순간 젓가락을 던져 우두머리를 제압하도록 돕습니다.
이후 ‘왕 포두’가 나타나 중재하며 소동은 잠시 일단락됩니다.
그리고 집을 지키기 위해 ‘조 아저씨’ 부부는 왕 포두의 조언을 받아 번장옥에게 데릴사위를 들이라고 제안하는데요.
번장옥은 난감해하며, 특히 자신이 구해준 사정에게 ‘은혜를 빌미로 보답을 강요’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 망설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사정에게 어렵게 입을 뗍니다.
예상과 달리 사정은 생명의 은인에 대한 고마움과 진심 어린 대우에 감동하여 데릴사위 제안을 선뜻 수락하죠.
핵심 중국어 대사 10문장 파헤치기
原先还担心你吃不惯下水呢,看你吃得这么香,我就安心了。
Yuánxiān hái dānxīn nǐ chī bù guàn xiàshui ne, kàn nǐ chī de zhème xiāng, wǒ jiù ānxīn le.
원래는 당신이 내장 요리를 입에 안 맞아 할까 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 안심이 되네요.
💡 주요 단어
- 原先[yuánxiān] : 원래, 이전
- 担心[dānxīn] : 걱정하다
- 下水[xiàshui] : (짐승의) 내장
- 香[xiāng] : (음식을) 달게 먹다, 맛있게 먹다
👉 동사 + 不惯 (결과보어):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吃不惯’ 이라고 하면 평소 먹어 버릇하지 않아서 입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我一个娇滴滴的女孩子,怎么可能杀猪啊。
Wǒ yí ge jiāodīdī de nǚháizi, zěnme kěnéng shā zhū a.
나같이 가냘픈 여자가 어떻게 돼지를 잡을 수 있겠어요.
💡 주요 단어
- 娇滴滴[jiāodīdī] : (여성의 자태나 목소리가) 몹시 아리땁다, 가냘프다
- 杀猪[shā zhū] : 돼지를 잡다, 도축하다
👉 怎么可能 + 동사구: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불가능함을 강하게 반문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你把娘亲给你的银簪子当了,娘会不高兴的。
Nǐ bǎ niángqīn gěi nǐ de yínzānzi dàng le, niáng huì bù gāoxìng de.
엄마가 주신 은비녀를 전당포에 맡겨서, 엄마가 속상해하실 거야.
💡 주요 단어
- 娘亲[niángqīn] : 어머니 (사극에서 주로 쓰이는 호칭)
- 银簪子[yínzānzi] : 은비녀
- 当[dàng] : 전당 잡히다, 저당 잡히다
我今日送添头是因为新开张,图个吉利,坏了哪个规矩啊。
Wǒ jīnrì sòng tiāntou shì yīnwei xīn kāizhāng, tú ge jílì, huài le nǎ ge guīju a.
내가 오늘 덤을 주는 건 새로 개업을 해서 재수를 좋게 하려는 건데, 어떤 규율을 어겼다는 거죠?
💡 주요 단어
- 添头[tiāntou] : 덤, 얹어 주는 물건
- 新开张[xīn kāizhāng] : 새로 개업하다
- 吉利[jílì] : 길하다, 운수가 좋다
- 规矩[guīju] : 규칙, 규율
家门前的事我都管不了,以后还考什么功名,当什么父母官?
Jiāmén qián de shì wǒ dōu guǎn bù liǎo, yǐhòu hái kǎo shénme gōngmíng, dāng shénme fùmǔguān?
집 앞의 일조차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데, 나중에 무슨 과거를 보고, 무슨 지방관이 되겠습니까?
💡 주요 단어
- 管不了[guǎn bù liǎo] : 관여할 수 없다, 감당할 수 없다
- 功名[gōngmíng] : 공명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얻는 관직)
- 父母官[fùmǔguān] : 부모관 (백성을 돌보는 지방 수령)
👉 管不了는 가능보어의 부정형으로, 능력이 미치지 못해 다루거나 해결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亲兄弟尸骨未寒,他就想吃姐们俩的绝户,兔子急了还咬人呢。
Qīnxiōngdì shīgǔ wèi hán, tā jiù xiǎng chī jiěmen liǎ de juéhù, tùzi jí le hái yǎo rén ne.
친동생의 뼛골이 채 식기도 전에 이 두 자매의 재산을 가로채려 하다니, 토끼도 다급해지면 사람을 무는 법입니다.
💡 주요 단어
- 尸骨未寒[shīgǔ wèi hán] : (죽은 지 얼마 안 되어) 뼛골이 아직 식지 않았다
- 吃绝户[chī juéhù] : 대가 끊긴 집안의 재산을 가로채다
- 兔子急了还咬人[tùzi jí le hái yǎo rén] : 토끼도 궁지에 몰리면 사람을 문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要抵债怎么不拿你自己的宅子。
Yào dǐzhài zěnme bù ná nǐ zìjǐ de zháizi.
빚을 갚을 거면 왜 당신 자신의 집을 내놓지 않나요?
💡 주요 단어
- 抵债[dǐzhài] : 빚을 때우다, 빚을 갚다
- 拿[ná] : 가지다, (여기서는) 내놓다, 사용하다
- 宅子[zháizi] : 집, 저택
👉 怎么不 ~: ‘왜 ~하지 않느냐’며 상대방을 원망하거나 따져 물을 때 흔히 사용하는 패턴입니다.
我娘亲可厉害了,能识文断字,也会调香制粉。
Wǒ niángqīn kě lìhai le, néng shí wén duàn zì, yě huì tiáoxiāng zhìfěn.
우리 어머니는 정말 대단하셨어요. 글도 읽을 줄 아셨고, 향과 분도 만들 줄 아셨거든요.
💡 주요 단어
- 厉害[lìhai] : 대단하다, 굉장하다
- 识文断字[shí wén duàn zì] : 글을 읽고 쓸 줄 알다
- 调香制粉[tiáoxiāng zhìfěn] : 향을 조제하고 가루(화장품, 분)를 만들다
👉 可 ~ 了: 부사 ‘可’와 조사 ‘了’가 호응하여 정도가 매우 심함을 강조합니다. ‘정말 ~하다’로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我要再笑你的话,那岂不是白眼狼吗。
Wǒ yào zài xiào nǐ de huà, nà qǐbushì báiyǎnláng ma.
내가 또 당신을 비웃는다면, 그건 배은망덕한 짐승이나 다름없지 않겠어요?
💡 주요 단어
- 笑[xiào] : 웃다, 비웃다
- 岂不是[qǐbushì] : 어찌 ~가 아니겠는가
- 白眼狼[báiyǎnláng] :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 배은망덕한 자
👉 岂不是 ~ 吗: ‘어찌 ~가 아니겠는가?’라는 뜻으로, 사실상 ‘그렇다’는 강한 긍정을 나타내는 수사 의문문입니다.
我刚救了他就逼他入赘,这叫挟恩图报。
Wǒ gāng jiù le tā jiù bī tā rùzhuì, zhè jiào xié ēn tú bào.
방금 그를 구해놓고 데릴사위로 들어오라고 강요하는 건, 은혜를 빌미로 보답을 바라는 짓이에요.
💡 주요 단어
- 刚[gāng] : 막, 방금
- 逼[bī] : 강요하다, 핍박하다
- 入赘[rùzhuì] : 데릴사위로 들어가다
- 挟恩图报[xié ēn tú bào] : 은혜를 베푼 것을 구실로 보답을 요구하다
👉 刚 A 就 B: A동작이 발생한 직후 바로 이어서 B동작이 일어남을 나타냅니다. 시간적 간격이 매우 짧음을 강조할 때 쓰여요.
오늘은 <축옥> 2화에 등장하는 여러 대사들을 통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문법과 어휘를 알아보았습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생계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번장옥의 당찬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데릴사위 제안을 수락한 사정과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다음 3화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